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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강아지 공부

강아지 발작, 간질의 모든 것 (원인, 증상, 치료, 홈케어, 발병률 높은 견종)

by AॢA҈A̤̻A̤̯⍤⃝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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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사람처럼 발작, 간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발작을 하였다면 다음에 또 발작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 발작 치료는 완치가 아니라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 증상, 홈케어방법을 알아보고 강아지가 발작 시 침착하게 대응해 보아요.

 

목차

  • 강아지 발작, 간질 이란?
  • 언제 발생할까?
  • 원인
  • 증상
  • 진단
  • 치료
  • 홈케어
  • 발병률 높은 견종

 

강아지 발작, 간질 원인
강아지 간질, 발작에 대해 알아보아요.

 

강아지 발작, 간질 이란?

강아지 발작은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온몸이 경련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강아지 발작이 지속되는 것을 간질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은 언제 발생할까?

보통 강아지가 휴식중일 때 발생합니다.
산책을 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놀 때보다는 강아지가 잠을 자거나 누워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 원인

강아지 발작, 간질의 원인은 선천적인 문제로 발생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해 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뇌 관련 문제

홍역, 종양, 외상, 출혈, 경색, 염증 및 감염, 선천적인 이상(뇌수두증, 후두공 이형성증)
(홍역 후유증으로 인해 뇌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 이외의 문제

독성물질 노출, 다른 장기의 문제(간, 신장), 저혈당

특발성 간질

검사결과 발작을 일으킬만한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를 특발성 간질로 분류합니다.
특발성 간질은 생후 6개월~5년 사이에 발현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 증상

강아지 발작, 간질은 한 번만 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입에서 거품을 내뱉기도 하고, 전신이 굳으며 경련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대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증상 4단계 및 단계별 특정 증상 알아보겠습니다.

 

1. 전구

강아지가 발작을 하기 며칠 전 또는 몇 시간 전 증상을 보입니다.
주의를 끌거나 불안한 듯이 돌아다니는 행동을 합니다.
또는 평소에 하지 않았던 이상 행동을 합니다.
불안증상, 과민반응, 숨는 행동 등

 

2. 전조

강아지가 발작, 간질 증상의 전조 단계로 몇 초에서 몇 분 간 지속됩니다. 

침 흘림, 구토, 짖기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발작, 간질 전조 단계가 5~10분 정도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진료받길 권합니다.

* 동물병원 이동시에는 담요, 이불 등으로 감싼 후(숨은 쉴 수 있게 해 주세요) 안전하게 이동하세요.

 

3. 발생

실제 발작, 간질, 경련이 발생한 단계입니다.

 

강아지가 의식을 부분적으로 잃거나 완전히 잃게 된 상태로, 갑자기 쓰러져 온몸이 격하게 떨리거나 경직될 수도 있으며, 숨을 불규칙적으로 쉬거나 숨을 안 쉴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때 심하게 짖을 수 있으며 침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대소변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고개가 심하게 꺾였을 경우 호흡하기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목을 살짝 들어 호흡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이러한 증상은 평균 1~2분 정도이며, 길면 5분 정도 지속됩니다.
만약 5분 이상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발작, 간질, 경련 중간에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은 위험함으로, 발작이 멈추었을 때 이동해야 합니다.)

 

4. 발생 후

발작 이후 비정상적인 행동, 방향감각 이상, 갈증, 식욕 증가, 운동 기능장애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은 몇 분에서 48시간까지 관찰됩니다.

 

위험한 증상

전조증상이 10분 이상 지속, 중첩발작 발생 시 동물병원으로 바로 이동해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첩발작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중첩발작이 나타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증상입니다.

반드시 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합니다.

 

동물병원을 방문할 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 내용을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수첩에 적어가셔도 좋고 수의사에게 직접 이야기를 하셔도 됩니다.

영상을 촬영한 것이 있다면 가져가세요.

  • 강아지의 발작이 시작된 나이
  • 강아지 발작의 빈도와 지속 시간
  • 발작 전, 발작 시, 발작 후의 강아지의 행동
  • 최근 머리를 다친 적이 있는지
  • 질병 유무
  • 독성물질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강아지 발작, 간질 발생 전, 발생 시, 발생 후의 촬영한 영상이 있다면 수의사가 발병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 진단
강아지 발작, 간질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동물종합병원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검사, 방사선검사, 뇌파검사, MRI검사를 진행합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 치료

강아지 발작, 간질 치료는 약물치료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완치가 아닌 평생 약물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 질환은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치료를 위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약을 복용해도 조절이 되지 않아 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며, 완화를 위해 일기작성을 해두면 발작의 빈도, 심각성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검사 결과 강아지가 발작, 간질의 발생 원인이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였다면 해당 질병에 대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은 항경련제인 페노바비탈을 복용하게 됩니다.

페노바비탈은 간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투약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간기능이 약한 경우 혈액 내 농도를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약물 투여량을 조절하면 간독성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약물복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혈액검사를 하여 강아지의 간기능도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 홈케어

우선 강아지가 발작, 간질 진단을 받았다면 제일 먼저 일기를 작성하는 것을 권합니다.

 

일기작성 예시 내용

  • 발작의 빈도
  • 발작의 지속시간
  • 발작의 형태 (발작 중일 때의 증상)
  • 약물복용 기록 ( 횟수, 투여량)
  • 주기적인 동물병원 검진 내용

위의 내용을 정리하여 담당 수의사에게 보여드리면 강아지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가 발작, 간질이 발생했을 때

1. 소란 피우지 않는다.
2. 주변의 위험 요소를 치운다.
3. 이불, 쿠션 등 푹신한 것을 깔아준다.
4. 강아지를 만지려 하지 않는다.
5.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우리는 최대한 차분하고 조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빠르게 강아지의 주변에 위험요소를 치워야 합니다.
이때 너무 큰 행동, 큰 소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위험요소를 치워주고 푹신한 쿠션이나 이불을 깔아 강아지가 다치지 않도록 해줍니다.

 

우리는 강아지를 만지려 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가 흥분하여 정신을 잃었을 때 강아지를 안정시켜 주려고 만지거나 안아주는 등의 행동을 했을 경우 강아지가 우리를 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혀를 깨물기도 합니다.
혀를 깨문다고 기도가 막히는 경우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하지만 혀를 심하게 깨물어 상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에게 손을 대지 말고, 수건을 돌돌 말아 양쪽을 잡아 강아지의 입에 물려줍니다.
(강아지에게 물릴 거 같으면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강아지가 발작, 간질 중일 때 약물, 음식물, 물 등을 투여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발작 중에는 스스로 약을 삼킬 수 없기 때문에 기관지로 넘어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안의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줍니다.
산소가 부족하여 발작, 간질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집안의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주세요.

 

저혈당으로 발작, 간질이 발생한 경우

저혈당으로 발작, 간질이 발생했을 때에는 꿀물 또는 설탕물을 강아지에게 급여합니다.

이때 너무 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설탕물 급여 후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길 권합니다.

강아지가 발작, 간질 발생 후
강아지는 발작, 간질 발생 후 잠시 의식이 흐려지며 침울해하거나 헉헉대며 힘들어합니다.

대부분은 발작 후 회복하여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의식이 되찾으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강아지를 이불, 담요 등 푹신한 곳에 눕여주고(안아주어도 됩니다.) 천천히 쓰다듬어 줍니다.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셔도 됩니다.
쓰다듬어 줄 때 격려와 응원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해주면 좋습니다. (말할 때에도 큰소리보다는 낮게, 강아지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다정다감한 말투로 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시 : ‘우리 강아지 고생했어, 회복해 줘서 고마워 사랑해, 너의 곁에는 항상 우리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 등의 좋은 말을 해주세요.

 

강아지 특발성 간질 발병이 높은 견종

특발성 간질의 경우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의심되며, 셰퍼드, 비글, 닥스훈트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편입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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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발작, 간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발작, 간질의 경우 완치가 어려워 언제 증상이 악화될지 모르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꾸준한 관리는 여러분과 강아지에게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강아지와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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