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생닭 먹어도 될까? ( 생닭 급여의 장,단점, 주의사항, 생닭 급여를 권하지 않는 이유)

강아지에게 생닭을 급여하는 이유가 있나요? 치석제거를 위해? 강아지가 생닭을 잘 먹어서?
강아지가 생닭을 먹는 게 과연 건강에 좋을까요? 생닭 급여 안전할까요?
생닭 급여의 장, 단점, 생닭 급여 시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생닭 급여를 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아요.
 
목차

• 생닭 급여 장점
• 생닭 급여 단점
• 급여 시 주의사항
• 생닭 급여를 권하지 않는 이유

강아지 생닭 먹어도 될까?

강아지 생닭 급여

강아지 생닭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가 생닭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목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강아지에게 생닭 급여를 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아요.
 

강아지 생닭 급여 장점

닭고기는 양질의 단백질로 생닭을 뼈째로 먹을 경우 충분한 칼슘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에 대한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생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된 사료보다 생닭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생닭을 급여했을 때의 장점이 생각보다 많네요.
 
하지만 우리는 강아지에게 생닭을 급여했을 때 좋은 점보다 안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강아지 생닭 급여의 단점

1. 세균문제
2. 기생충문제
3. 치아손상
4. 영양불균형
5. 생명위험

 
1. 세균문제
제일 큰 걱정이 세균감염 문제입니다.
생닭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있습니다.
사람도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식중독 증상으로 며칠을 고생합니다.
강아지가도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되면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균은 75℃이상의 열을 가하면 사멸합니다.

2. 기생충문제
사실 생닭에는 세균뿐만 아니라 기생충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합니다.
생닭을 주식으로 급여하는 경우 강아지에게 기생충약을 주기적으로 복용해 주세요.
(동물병원에서 기생충감염 검사 후 약 복용을 합니다.)

3. 치아손상
강아지에게 치석제거를 위해 소뼈, 오리뼈, 돼지뼈 등을 급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조건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강아지의 치아는 동물 뼈를 부술 만큼 단단하지 않습니다.
뼈를 씹으면 강아지의 치아에 마모가 발생하여 치아손상이 발생하거나, 잇몸에 상처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영양불균형
생닭을 주식으로 급여할 경우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사료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사실 강아지는 사료만 잘 먹어도 영양불균형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5. 생명위험
생닭을 통째로 먹을 경우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닭 뼈는 끝이 날카로워 소화관을 찌르면 상처가 나거나 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공으로 세균이 복강에 들어가 복막염을 일으키면 강아지가 죽을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어린 생닭의 경우에도 뼈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강아지 생닭 급여 시 주의사항

강아지 생닭 주는법

강아지에게 생닭을 급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생닭을 주식으로 매일 주는 것보다 간식으로 급여해 주세요.
 
생닭을 급여할 때에는 닭의 뼈와 껍질, 지방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살코기만 급여합니다.
이때 닭의 내장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닭뼈는 가늘고 끝이 날카롭게 부러지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닭 급여를 권하지 않는 이유
다른 이유가 필요할까요?
강아지 생닭 급여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굳이 세균문제, 영양불균형, 생명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음식을 강아지에게 급여하고 싶지 않습니다.
강아지에게 생닭 말고도 좋은 음식은 많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대형견은 먹어도 되지 않아? 하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거 같아요.
대형견에게도 닭뼈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씹는 힘이 강한 대형견이라면 문제없이 생닭을 잘 뜯어먹지만, 치아와 소화기간이 약하고 면역력이 약해진 대형견에게도 생닭뼈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닭고기를 급여하고 싶다면?
생닭보다는 닭의 내장을 깨끗이 제거한 후 삶아 살코기만 강아지에게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급여방법입니다.
물론 바로 주지 말고 식혀서 줘야 합니다.
(뜨거운 음식을 강아지가 먹게 되면 치아손상이 발생합니다.)
 
강아지에게 닭고기를 먹이고 싶은데 뼈를 제거하기가 귀찮다?
강아지 닭가슴살만을 구입하여 삶아서 급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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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아지에게 가끔 맛있는 간식을 주고 싶을 때 냉동닭가슴을 구입하여 강아지 간식을 만들어 줍니다.
1. 팔팔 끓는 물에 넣어서 데친다. (불순물제거를 위해)
2. 냄비에 깨끗한 물을 넣고 닭가슴살을 푹 삶는다.
3. 익은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준다.
4. 프라이팬에 찢은 닭가슴살을 고루 편다.
5.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볶아준다.
(식용유 사용하지 않는다.)
6. 충분히 식힌 후 급여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에는 강아지에게 닭가슴으로 보양식을 만들어 준답니다.
닭가슴 1개, 브로콜리, 배추, 당근, 파프리카를 넣어 끓여준 후 사료를 조금 넣어서 주면 아주 잘 먹습니다.
 
이처럼 생닭이 아니어도 다른 방법으로 닭고기를 급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강아지에게 생닭을 급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의사항에 따라 안전하게 급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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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생닭 급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닭은 단백질이며 칼슘 많아 강아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생충, 세균감염뿐만 아니라 닭뼈는 가늘고 끝이 뾰족하여 강아지의 잇몸, 목구멍, 장기에 찔리게 되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닭 이외에도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는 맛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많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