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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강아지 공부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및 치료 (강아지가 힘이 없고 추워한다면?)

by AॢA҈A̤̻A̤̯⍤⃝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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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많이 먹지 않는데 살이 찐다면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산책을 힘들어하고 춥지 않은데 추워하며, 식욕이 저하되지만 체중이 증가합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치보다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며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란? (원인)
  • 증상
  • 진단
  • 치료법
  • 홈케어 (홈케어, 식이조절법)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보아요

 

제가 사는 동네에 강아지 산책을 하며 알고 지낸 강아지가 있는데요.

그 강아지가 언제부터인가 살이 많이 쪄서, 간식을 많이 먹어서 살이 찐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너무 많이 살이 찐 거예요.

강아지 살 빼야 된다고 운동을 많이 했는데 살이 빠지지 않고, 강아지가 예전과 다르게 산책을 좋아하지 않아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았더니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내분비계 질환으로 보호자들이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우며 대부분 늦게 발견합니다.

 

갑상샘 기능 저하증은 모든 견종에서 발생하지만

다음과 같은 견종에서 특히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골든 레트리버, 래브라도 레트리버, 미니어처 슈나우저, 코커스패니얼, 셔틀랜드 시프 도그, 그레이하운드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이란?

 

갑상선(갑상샘)의 기능이 떨어지는 질병을 말합니다.

 

갑상선은 적정 수준의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서 몸의 대사 작용을 조절합니다.

(생체기관의 거의 모든 대사에 관여해 활발하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갑상샘에 문제가 생겨 갑상샘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들면 몸의 생체활성이 저하되어 의욕이 없어지고 추위에 대한 내성도 떨어지며 식욕이 저하되는데, 식욕이 저하되면서 에너지 이용도 극히 줄어들어 과잉된 에너지로 인해 강아지가 살이 찌고 몸이 붓기도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이란?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작용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입니다.

(세포에게 일을 시키는 호르몬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거 같아요.)

 

1.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 하며,

세포는 평소보다 일을 느리게 합니다.

(세포가 하는 일 : 영양분을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만듭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섭취한 영양분을 에너지로 만드는 과정이 느려집니다.

그래서 몸의 에너지가 줄어들어 기운이 없는 반면 영양분은 몸에 쌓이므로 조금만 먹어도 강아지가 살이 찌게 된답니다.

 

2.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갑상선 기능 항 증진이라고 하며,

세포가 일을 빨리하게 되어서, 심장이 빨리 뛰고 몸에 열이 나서 더워집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강아지가 사료나 먹이를 많이 먹어도 살이 빠집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강아지의 생체기관에 관여하기 때문에

강아지가 10살 이상의 노령견이라면 건강검진 시 'T4갑상선 호르몬 '을 체크받아보길 권합니다.

 

검사 결과 강아지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아니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강아지 건강체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 기운, 활력이 없다 (무기력 증상)
  • 산책을 하면 잘 안 걸으려고 한다 (또는 금방 힘들어한다)
  • 추위를 싫어한다
  • 등 쪽 부위와 꼬리 쪽에 탈모 증상
  • 얼굴이 부은 것 같다
  • 많이 먹지 않는데 몸무게가 증가한다
  • 피부염 자주 발생

 

외이도염에 걸려서 장기간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추위

추위에 저항하는 능력이 떨어져 추위를 심하게 타며, 춥지 않은데도 추워하며 따뜻한 곳을 찾습니다.

 

피부염이 심한 경우

등, 사타구니, 꼬리의 털이 모두 빠지는 극심한 탈모증과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있습니다.

 

비특이적인 증상

  • 구토
  • 설사

 

10살 이상의 노견을 키우는 경우 '노화'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의 무기력한 표정, 슬픈 표정을 노화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노견을 돌볼 때에는 강아지의 변화를 세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노화로 인해 기초 대사량이나 활동량이 떨어지면 체중이 증가합니다.

노견의 체중 변화는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짧은 기간에 체중이 늘어날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노견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경우 체중 조절을 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것 같다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치료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

진단 방법

  1. T4
  2. TSH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두 가지 호르몬을 측정합니다.

 

T4는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은 경우

그리고 그것을 관장하는

뇌에서 나오는 TSH 호르몬이 높을 경우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확진합니다.

 

위의 두 가지 방법으로 확진을 못하는 경우에는 

TSH 자극검사를 하게 됩니다.

인위적으로 약물을 주입하여 반응을 보는 검사를 합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관리를 해줘야 하는 질병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작용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몸 전체에 영양을 주는 문제들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약물로 개선할 수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약물을 투약해주면 됩니다.

 

하루에 두 번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여 낮아져 있는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높여줍니다.

이때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약을 끊으면 강아지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해줘야 하며,

갑상선 호르몬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되는지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하면서 다른 질병을 낮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탈모, 간 질환, 담낭에 슬러지)

 

강아지의 만성 신장질환(CKD)에도 갑상선 호르몬 농도 검사는 필수입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홈케어

홈케어

수의사가 정해준 투약 스케줄에 맞춰 갑상선 호르몬 약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체크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이 개선되고 있는지 수첩에 체크하여, 정기검사 시 수첩을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치료에 대한 반응이 개선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부기가 심하다면

부은 부위를 균일한 압력으로 부드럽게 쓰다듬듯 마사지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매일 최소 5분)

 

약을 제때 주고 체크만 잘한다면 강아지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답니다.

 

식이조절법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 때 요오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요오드 결핍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요오드 결핍 < 갑상선에 염증

갑상선에 염증이 생겨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강아지의 사료는 균형 잡힌 식단이에요.

사료에는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는다면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요오드 함량이 높은 음식을 따로 챙겨주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 요오드 함량이 높은 음식 :김, 브로콜리, 양배추, 다시마 등)

 

만약 갑상선 기능 저하증 검사를 통해 요오드 부족한 상태라면

수의사의 상담을 통해 식단 설계를 하길 바랍니다.

 

강아지가 비만이라면

식단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섬유질 함량을 3~17%로 늘려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 함량을 늘리면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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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는 거에 비해 살이 찌고 좋아하던 산책을 싫어하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내분비계 질환으로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힘든 질병입니다.

강아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호르몬 농도가 낮은 것을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높여주는 약물을 평생 투약하여 인위적으로 높여줘야 하는 보호자의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하루 두 번 투약 스케줄에 맞춰 약물을 복용해주면 강아지의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강아지와 오래도록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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