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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강아지 공부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 강아지 비만도 체크

by AॢA҈A̤̻A̤̯⍤⃝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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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뱃살이 뒤뚱거리는 모습을 보며 귀엽다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강아지가 나이 들어가면서 강아지의 비만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비만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강아지를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강아지 다이어트의 필요성
  2. 강아지 비만도 체크
  3.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

강아지 다이어트의 필요성

강아지의 비만의 원인은 운동부족이나 폭식으로 인해서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강아지 비만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으며, 중성화 수술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운동량이 떨어졌는데 사료의 양은 기존과 같을 경우 비만이 되며, 정신 안정제 약물을 먹고 있는 강아지는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쿠싱 증후군이 있는 강아지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비만이면 몸무게 때문에 관절, 슬개골에 미리가 갈 수 있으며, 열의 발산이 어려워 더위에 약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코와 입이 납작한 단두종 강아지들은 비만이 되면 숨을 쉬기 힘들어한답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비만은 2차적인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강아지 체중의 증가는 관절 질환의 악화를 가속시키게 됩니다. 노령, 비만, 관절질환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체중 측정과 체형 체크, 정기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비만을 예방하면 비만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강아지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답니다.

 

강아지 비만도 체크

 

강아지의 비만을 3곳의 위치에서 확인하여야 합니다.

  1. 위에서 확인
  2. 옆모습 확인
  3. 갈비뼈 확인

턱밑의 살을 잡았을 때 편하게 잡히면, 강아지가 살이 찐 것입니다. 조금 잡히면 정상입니다.

뒷덜미가 주름이 접히거나 지방이 잡힌다면, 강아지가 살이 찐 것입니다.

강아지의 늑골을 살짝 눌렀을 때 뼈가 만져지면 정상입니다.

강아지의 배를 볼 때는 강아지가 서있는 상태에서 확인해야 하며, 강아지의 배가 바닥과 평행하다면 살이 찐 것입니다.

강아지의 허리를 확인할 때는 위에서 봐야 하며, 잘록한 부분이 있다면 정상체형입니다.

강아지가 앉았을 때 꼬리가 있는 쪽 엉덩이에 살이 올라온다면 살이 찐 것입니다.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
강아지 비만

사진출처 : 반려견 사료 전문업체 힐스와 테네시 대학에서 만듦. SPCA 홈페이지

체형별 특징

저체중 체형 : 한눈에 보기에도 모든 뼈가 앙상히 드러남.

이상 체형 : 옆구리를 만지면 피부 밑으로 늑골이 느껴지는 상태. 동체의 잘록함도 확연하게 들어온다.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허리가 잘 구분됨. 측면에서 관찰 시, 복부가 팽팽히 위쪽으로 붙어있습니다.

비만 체형 : 허리가 구분되기는 하지만 뚜렷하지 않고 조금 통통하다. 옆구리를 세게 누르지 않으면 늑골을 확인할 수 없다.

초비만 체형 : 흉부, 등뼈, 목, 늑골에 두꺼운 지방이 붙어 있다. 옆구리를 눌러도 늑골을 확인할 수 없고 허리의 잘록함이 없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복부 팽창으로 배가 많이 나와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다이어트 방법

각 단계마다 3개월 정도 천천히 시간을 들여 다이어트를 진행하여야 하며, 강아지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견의 경우 급격한 다이어트는 매우 위험합니다.

 

1단계 - 운동량을 늘리기.

산책시간을 10분 연장, 당기기 놀이, 공놀이를 하는 것이다.

운동시간은 10분 늘리고 간식이나 사료의 양은 기존과 동일한 양을 준다.

노령견, 또는 초고도비만의 강아지는 체중이 많이 나가고 오래 걸으면 무릎이나 관절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평지에서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 강아지가 다음과 같이 행동하면 운동량을 조금 줄이고 2단계로 넘어간다.

  • 강아지가 뛰면 숨을 헐떡거린다.
  • 공놀이 도중에 쫓아가는 것을 그만두었다.
  • 산책 후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된다.
  • 산책 중에 자꾸만 앉는다.

2단계 - 강아지 간식 양을 줄인다.

매일 주는 간식을 이제는 특별한 날에만 주기로 한다.

보통 때는 식사용 건사료를 간식으로 주는 것도 좋으며, 요즘에는 강아지 다이어트용 간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칼로리가 높은 간식은 주지 않으며 다이어트 간식을 소량 급여하고, 마지막에는 다이어트 간식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 다이어트로 야채를 준다면 좋을 거 같지만, 야채의 양이 손톱만큼 소량이 아닌 한 야채도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3단계 - 사료의 양을 조금 줄인다.

보통 강아지의 몸무게를 확인하여 사료에 적혀있는 양만큼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많은 견주들이 사료 뒷면에 쓰여있는 급여량을 확인하지 않고 많은 양의 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그랬답니다...)

처음에는 평소 주던 사료의 양에서 5~10%를 줄여서 급여한다.

(저희 개는 10% 줄여서 줬더니 배가 고프다고 짖어서 5%씩 줄여가며 급여했습니다.)

만약 다이어트 사료를 급여 중이라면 사료의 양을 줄여서는 안 된답니다.

강아지 다이어트 사료의 경우 일반 사료보다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급여하는 사료양을 줄이면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해 강아지 건강이 위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칼로리를 낮추면서 근육의 손실이 없도록 고단백, 저지방 사료를 급여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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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료의 양을 줄이거나 다이어트 사료로 바꿨을 경우 강아지는 사료의 양이 부족하거나 간식이 먹고 싶어 온갖 애교와 응석, 눈으로 욕하는 강아지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강아지를 눈으로 보는 순간 맛있는 거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니, 눈을 감고 강아지의 건강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각 단계별 3개월씩 꾸준히 시간을 들여 진행해야 합니다.

강아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안도하면 저희 집 개님처럼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현상을 겪게 될 수 있으니 , 목표 몸무게를 달성한 뒤에는 강아지의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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