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함께 사는 강아지의 경우, 사람이 주는 음식 또는 사료를 평생 먹으며 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나이, 체중, 활동 정도, 건강 등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사료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보아요.
목차
- 사료 선택 전 알아야 할 것
- 사료 선택하는 방법
강아지 사료 선택 전 알아야 할 것
강아지 사료 선택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한 강아지의 털은 윤기가 흐르고, 강아지의 행동에 활기가 넘친다고 합니다.
영양가 있는 사료를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적당량을 강아지에게 급여해 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답니다.
그럼, 강아지 사료를 선택하기 전에 알아야 할 몇 가지 내용을 확인해 보아요.
강아지 사료 선택 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 화학적 첨가물이 제한적으로 사용되거나 사용되지 않는 것이 좋다.
- 사료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한다.
- 자체 공장에서 제조된 것인지 또는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것인지 확인한다.
- 장기 급여해도 안전한 사료인지 확인한다.
- 반려동물 전문 사료 연구 및 시설 투자를 하는 제조사인지 확인한다.
- USDA(미국 농무부), FDA(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등의 승인 여부, 식품 관련 규격 인증 여부를 확인한다.
- 사료 등급표 등의 인터넷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지 않는다.
1. 화학적 첨가물이 제한적으로 사용되거나 사용되지 않는 것이 좋다.
화학적 첨가물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좋지 않습니다.
화학적 첨가물은 강아지의 간, 신장 등에 독성을 띄거나, 강아지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료의 라벨에 적힌 내용을 확인하여, 화학적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사료일 경우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사료의 라벨을 꼼꼼히 확인한다.
사료 포장재에 표기된 원료 함량을 확인합니다.
동물성 단백질이 앞쪽에 오는 것으로, 가급적 구체적으로 표기된 것을 선택하세요.
('고기'보다는 양고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구체적으로 표기된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함유량이 많은 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만약 함유량이 많은 순으로 나열되어 있지 않고, 원료를 왜곡하거나 함량 순서를 지키지 않는다면 회사의 신뢰도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자체 공장에서 제조된 것인지 또는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것인지를 확인한다.
자체 공장의 경우 대체로 자체 품질관리시스템에 의해 제조되나, 위탁생 산하는 경우 일정하고 정확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경우, 대게 단기 사업성과가 아닌 사업의 영속성 유지를 위해 품질과 브랜드를 관리하므로 더욱 철저한 제품 관리 및 연구, 설비 투자가 이루어진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4. 장기 급여해도 안전한 사료인지 확인한다.
사료는 강아지가 평생 먹고사는 것임에 반해, 그 효과나 문제점을 바로 알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무분별하게 사료 제조에 뛰어드는 업체 수가 많아졌습니다.
충분한 연구나 안전성에 대한 검증 없이 마케팅에 의해 광고가 과장될 수 있고, 그 피해가 강아지에게 나타날 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오랜 기간 사료를 제조, 판매해왔다면, 그동안 축적된 급여 사례들을 통해 장기 급여 시에도 안전한 사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여러 세대에 걸쳐 사료 제조를 해온 회사인지 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사료를 급여해도, 강아지 별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같은 품종, 같은 나이의 두 마리 강아지가 동일 사료를 먹어도,
'A강아지'는 눈물, 피부 질환이 나타 날 수 있고,
'B강아지'는 아무 이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한 사료인지 확인 후, 강아지에게 급여해 보고, 이상이 없다면 장기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이것 때문에 사료의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장기 급여에 안전한 사료이지만, 내 강아지가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5. 반려동물 전문 사료 연구 및 시설 투자를 하는 제조사인지 확인한다.
반려동물의 사료에도 등급이 나눠지며, 사료의 고급화로 기능성 사료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효과를 내는 반려동물 사료를 만들기 위해 연구 투자 및 성과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연구, 생산 설비를 홍보하는 사료 회사가 많은데, 알고 보면 소, 돼지, 닭 등 가축 사료 제조를 위한 연구 설비일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료와 가축 사료는 급여를 통한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원료, 제조기준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
6. USDA(미국 농무부), FDA(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 등의 승인 여부, 식품 관련 규격 인증 여부를 확인한다.
미국의 USDA, FDA는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승인을 받기 힘들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시장에서 미국의 USDA, FDA의 승인이 완료된 상품은 반려동물에게 사용했을 때 안전하다는 확인을 받았을 때 인증을 부여해 줍니다.
7. 사료 등급표 등의 인터넷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지 않는다.
최근 인터넷 등의 사이트를 통해 사료 등급표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 형태로 되어 있는 사료 등급표는 해외 특정 판매점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람을 설득하기 쉬운 논리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정보가 검증, 정제되지 않아도 공유될 수 있고,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쉽게 퍼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정보를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 영문으로 된 해외 사이트의 경우 출처의 공신력과 관계없이 신뢰해 버리는 경향이 많은데, 이러한 정보를 변별할 수 있도록 사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 사료 선택하는 방법
- 강아지 견종 및 크기에 맞는 사료 선택하는 방법
- 강아지 나이에 맞는 사료 선택하는 방법
강아지 견종 및 크기에 맞는 사료 선택하는 방법
강아지는 견종별 체격의 차이가 크게 나는 동물입니다.
예를 들면 치와와 2~3kg, 그레이트데인 60kg으로, 몸 크기의 차이가 크게 납니다.
강아지 몸의 크기에 따라 대사량을 비롯한 생리적 특성에 큰 차이가 있고, 필요로 하는 영양분의 함량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사료 선택을 위한 첫 번째 단계입니다.
반려견 체중에 따른 성견 도달 시기
몸무게 | 성견 도달 시기 | 견종 | 대표 견종 | |
5kg 이하 | 6~9개월 | 초소형견 | Toy or mini breeds | 치와와, 말티즈, 토이푸들,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언, 닥스훈트, 빠삐용, 미니핀 |
5~10kg | 8~10개월 | 소형견 | Small | 비숑프리제, 시츄, 미니어쳐 푸들, 라사 압소 |
10~23kg | 1년~1년6개월 | 중형견 | Medium | 비글, 코커스파니엘, 진돗개, 풍산개, 챠우챠우, 불독, 웰시코기, 불테리어 |
23~40kg | 1년6개월~2년 | 대형견 | Large | 리트리버, 잉글리시쉽독, 아프간하운드, 시베리안 허스키, 도베르만 핀셔, 저먼 셰퍼드, 콜리, 사모예드 |
40kg이상 | ~2년 | 초대형견 | Giant | 버니즈 마운틴독, 그레이트 피레니즈, 그레이트 데인, 마스티프 |
견종별 크기에 따른 영양 공급이 중요한 이유.
강아지가 소형견일수록 위가 더 작아 더 적은 양의 섭취를 통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소형견의 사료는 더 높은 함량의 단백질을 갖추어야 합니다.
대형견의 경우, 체중당 신진대사량이 낮고, 체지방량이 높기 때문에 대형견에 적합한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견종별 사료가 출시되고 있는 이유, 강아지의 견종별 크기에 따라 영양 공급이 다르게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나이에 맞는 사료 선택하는 방법
강아지도 사람처럼 나이에 따라 다른 영양 공급을 필요로 합니다.
- 어린 강아지
- 성견
- 노령견
- 임신/수유기
1. 어린 강아지(Puppy)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뼈와 근육을 비롯한 신체 기관이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사람은 20년 가까이 성장을 통해 성인이 되는 반면, 강아지는 1~2년 사이에 성견이 된답니다.
짧은 시기이지만 이 시기에 신진대사가 매우 빠르고, 평생 동안 살아갈 수 있는 면연의 기초가 만들어 지기 때문에 성견에 비해 높은 열량과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하며, 뼈 성장을 위한 인과 칼슘의 균형 잡힌 공급도 중요합니다.
어미로부터 모유를 먹는 강아지는 어미로부터 두뇌와 시력 발달을 위한 DHA, 면역 체계 형성을 위한 항산화제 등을 공급받게 되지만, 어미와 떨어진 성장기 강아지는 사료로부터 이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대형견의 경우, 어릴 때 성장을 시키기 위해 너무 많은 먹이를 급여하면 뼈가 웃자랄 수 있고, 골격에 비해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게 되면 골격계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뼈와 근육, 내장기관 등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영양의 공급이 중요합니다.
2. 성견(Adult)
성견은 성장이 완료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생식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 후에는 호르몬 변화에 의해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배고픔을 잘 느끼면서 살이 찌게 됩니다.
이때 강아지가 비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먹는 사료를 급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활환경에 따라 강아지의 필요 열량이 다르답니다.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강아지는 20~30% 낮은 열량을, 운동량이 많은 강아지의 경우 30~40% 높은 영양 공급이 필요합니다.
3. 노령견(Senior)
사람의 노령화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노령화 수도 늘고 있습니다.
강아지도 건강관리, 식단관리를 해주면 수명이 늘 수 있답니다.
노령견 시기가 되면 질병 발병을 늦추고, 신체 기능을 최적으로 유지하도록 해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령견의 경우 신체활동과 대사량이 낮아져, 성견보다 30~40% 낮은 열량을 필요로 합니다.
노령견은 소화 기능은 떨어지나,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한 소화 흡수율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강아지 노령 초기에는 살이 찌기 쉬우므로 노령, 체중 증가, 관절 질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 살이 찌찌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 노령 후반으로 접어들면 근육과 지방이 모두 손실되면서 체중이 줄게 되고, 움직임이 둔해지고 장기와 뇌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강아지의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노령견 전용 사료와 기호성이 높은 습식 사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임신 / 수유기 (Nurture)
강아지의 임신기간은 약 9주이고, 모유 수유는 6주간 가능합니다.
강아지가 임신 5주까지는 필요한 열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지만, 6주부터는 필요한 열량이 매주 이전 주의 10%씩 증가하므로, 그에 맞는 영양 공급을 필요로 합니다.
임신한 강아지의 경우, 커진 태아의 크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보다는, 여러 번으로 나누어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수유 기간에는 성견의 2~3배 높은 영양 공급을 필요로 하므로 사료를 늘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량이 모유 생산량에 영양을 미치므로 늘 깨끗한 물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수유견에게 필요한 영양 공급을 위해서 어린 강아지(Puppy)용 사료나 고기능성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 집 강아지가 이제 노령견이 되어 시니어용 사료를 급여하고 싶지만, 강아지가 결석 제거 수술을 해서 유리너리 사료를 먹고 있습니다.
강아지 유리너리 모더 라이트 사료 (65%) + 강아지 유리너리 습식사료 (30%) + 강아지가 좋아하는 토핑(5%)+ 강아지 비뇨기계 영양제 + 강아지 관절 영양제
이렇게 사료를 주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토핑은 매일 달라지며, 종류는 자연 화식, 야채, 과일, 간식 등이 되겠습니다.
* 결석 제거 수술 후에는 유리너리 사료만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 유리너리 사료 장기 급여 시 안 좋을 수 있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강아지의 건강을 확인하고 담당 수의사와 상담 후 사료를 변경하시길 권합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사료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가 노령견이 되었어도, 강아지가 건강하다면 시니어 사료를 급여하여 건강을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의 나이에 맞는 사료를 급여하는 것만큼, 강아지의 견종, 크기 및 건강상태 맞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강아지 > 강아지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건강검진 받고 왔습니다. (9살, 시추, 건강 검진 항목 및 정상 범위를 알아 보아요.) (0) | 2022.06.09 |
---|---|
강아지 치매 증상 및 진단, 집에서 할 수 있는 강아지 치매 케어 알고 계신가요? (0) | 2022.05.26 |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사료 등급, 사료 원료 및 라벨 읽는 방법을 알아보아요. (0) | 2022.05.08 |
강아지 코로나장염 증상, 치료방법, 접종시기 및 비용 (0) | 2022.05.03 |
강아지 종합백신(DHPPL) 접종 시기 및 비용 (0) | 202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