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인 강아지 키우면서 사료 등급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사료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강아지 사료 등급은 원료의 품질 및 가격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눌 수 있으며, 사료의 원료, 사료 라벨 읽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사료 등급
- 사료 원료 이해 하기
- 사료 라벨 읽는 방법
강아지 사료 등급
반려동물의 사료는 원료의 품질 및 가격에 따라 5등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오가닉
- 홀리스틱
- 슈퍼 프리미엄
- 프리미엄
- 일반
1. 오가닉
유기농 재료 사용한 최상등급의 사료.
2. 홀리스틱
방부제 및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며, 미국 농무성에서 승인한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사료.
3. 슈퍼 프리미엄
곡물 함량이 많은 상등급 품질의 사료.
4. 프리미엄
합성 방부제를 사용하며,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육류 단백질을 화학 처리한 사료.
5. 일반
내장이나 육골분의 함량이 높은 사료.
주로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유통됨.
이렇게 5가지 등급에 해당되지 않는 사료는 등급 보류 및 재료 표시가 없는 제품으로 따로 분류됩니다.
사료 원료 이해하기
일반적으로 동물성 원료가 강아지에게는 더 소화가 잘 되며 효용성이 높다.
그러나 식물성 원료도 순기능이 있으므로 무조건 나쁘다고 볼 필요는 없다.
사료 원료의 종류, 가공 방법, 함량을 알고 있으면 사료 선택할 때 도움이 됩니다.
사료의 원료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뉩니다.
동물성 원료
- 고기
- 육 분
- 육골분
- 육류 부산물
1. 고기 (Meat)
닭고기, 연어, 양고기, 참치 등으로 익히거나 분쇄 등의 많은 추가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영양소의 손실이 적고, 소화 흡수율이 높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고기 맛에 의해 기호성이 높아질 수 있다.
2. 육분 (Meat Meal)
닭고기 분, 계육분, 연어분 등으로 표시하며, 고기와 부산물이 혼합되어 열처리 후 , 건조, 분쇄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 대개의 경우 부산물 여부를 표시하지 않는다.
3. 육골분 (Meat&Bone Meal)
육 분과 동일하게 가동되며 뼈가 많이 포함된 것.
뼈에 많은 원소인 인(P)의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되면 육골분으로 분류한다.
4. 육류 부산물 (Meat by-product)
살코기를 가공하는데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2차적 산물을 '육류 부산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산물'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므로 '육류가공 산물'로 표기하는 회사도 있다.
일부 제조사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부산물의 정의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식용으로 소비되는 염통, 곱창 등의 부위가 부산물에 해당된다.
다양한 아미노산과 지방을 얻을 수 있으며, 기호성이 높다.
그러나 살코기보다 부패가 쉬우므로 수급, 제조 등의 과정을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므로, 신뢰할만한 제조사인지 확인한다.
식물성 원료
식물성 원료는 불용성 섬유소 등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요하고, 장 건강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영양학적 가치가 있다.
그러나 반려견에게는 소화 흡수율이 높지 않으므로 너무 많이 포함할 경우 장 내 가스가 차거나, 살이 찌는 등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곡물은 가공 형태에 따라 통곡물(Whole Grain), 으깬 곡물(Ground Grain), 곡물분(Flour, Meal), 전분(Starch)으로 쓰이는데, 통곡물, 으깬 곡물은 식이섬유, 필수지방산, 유익한 효소를 함께 공급해 주므로 이로운 원료가 될 수 있다.
소화를 돕기 위해 가루(분, Flour, Meal)로 만들거나, 전분(Starch) 형태로 사용되기도 한다.
쌀, 옥수수, 밀, 대두 등이 쓰이며, 탄수화물뿐 아니라, 아미노산, 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레산,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한다.
특히 쌀은 반려견에게 소화 흡수율이 높은 양질의 에너지원이다.
알레르기 등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의 경우, 대체 원료로 콩을 주 단백질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사료 라벨 읽는 방법
명칭
국내 사료 표기법에 따라 아래와 같이 표기한다.
- 성견용 사료 : 애완 큰 개사료 0호
- 자견용 사료 : 애완 어린 개사료 0호
'애완'으로 부르지 말고 '반려동물'로 명칭을 바꾸고 있는데, 아직도 사료의 표기법에는 '애완'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이제는 사료에 '큰 반려동물용 사료', '어린 반려동물 사료'라고 바꿔주면 좋을 거 같아요.
(위에 적은 ' 큰 반려동물용 사료', '어린 반려동물 사료'는 제가 붙여본 명칭입니다.)
등록성분량
조단백질, 조지방, 조섬유, 조회분, 칼슘, 인, 수분을 함량으로 표시하며, 각 성분별 보증된 최저 혹은 최고 함량을 표시하므로, '~이상', '~이하'의 기준도 함께 확인한다.
앞에 '조(Crude)'가 붙은 것은 사료에 포함된 특정 원소 함량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해당 영양소의 구성비를 표시한 것이지 해당 영양소의 품질을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료에 포함되는 원료의 종류 및 함유량
일반적으로 맨 앞에 적힌 원료가 가장 많이 포함된 원료입니다.
미국, 유럽 등은 사료 표기의 기준이 엄격해 개별 원료를 함량에 따라 나열해야 하므로, 수입 사료의 경우 포장재에 인쇄된 원료명의 순서가 원료의 함유량 순서로 보면 됩니다.
(원산지를 함께 확인해주세요.)
국내는 사료 표기의 규정이 명확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 : 닭고기 분, 계육분을 닭고기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입사료의 경우 한글 법 접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여 판매하는데, 전체 원료를 기재하지는 않고 함량이 적은 원소는 생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료는
식물성 단백질원에 비해 동물성 단백질원이,
가열, 분쇄 등의 가공을 거친 '분(Meal)'의 형태보다는 고기(Meat) 사료가 소화 흡수율이 높은 고품질 단백질 사료입니다.
보존제의 종류
사료 원료 리스트 뒷부분에 쓰여있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 화학적 보존제 : BHA, BHT, 에톡시 퀸 등이 있습니다.
- 천연 보존제 : 비타민C, 비타민E, 토코페롤 등이 있습니다.
자체 생산 여부
반려동물의 사료를 제조한 제조원, 수입원, 판매원 등을 보고 확인합니다.
제조원(Manufactured by)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직접 제조한 경우.
사료를 직접 제조 생산의 경우, 사료의 품질이 기업의 영속성에 영향을 주므로 제품 연구 개발 투자를 동반하고 품질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곳이 많습니다.
판매원(Distributed by)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직접 제조하지 않고, 외주 생산하여 공급하는 경우.
판매원은 다르나, 제조사는 동일한 경우도 있으므로 믿을만한 곳에서 제작된 것인지, 판매자가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통기한, 제조일자 (Best Before, Expiry Date)
년, 월, 일 순으로 표기하며 유통기한을 표기하거나, 제조일자를 표기하고 제조 일자로부터 X개월로 표기합니다.
한국의 유통기한, 제조일자 표시사항의 순서와 외국의 표시사항의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 사료의 경우 일, 월, 년 순으로 표기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사료를 원료의 품질및 가격으로 5등급으로 나뉘어 알아보았습니다.
사료의 원료는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눠서 알아 보았습니다.
사료를 구입할 때는 라벨에 적힌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사료의 원류의 종류와 함유량을 확인하고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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