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고 제일 먼저 고민하는 것이 강아지 중성화 수술일 것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왜 해야 하며, 수술의 장단점으로 알아보는 강아지 수술 전 후 행동 비교 및 암컷의 경우 한 번이라도 새끼를 낳고 수술하는 게 좋은지, 언제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에 적합한지 알아보아요.
목차
- 중성화 수술이란
- 중성화 수술 시기
- 중성화 수술 방법
- 중성화 수술 후
- 중성화 수술 장단점
- 중성화 수술에 관한 Q&A
- 중성화 수술 후기
<사진>
강아지 중성화 수술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강아지의 생식 능력을 없애는 수술입니다.
그럼 강아지 중성화 수술은 왜 해야 하는 걸까요?
강아지는 강아지처럼 살아야 하는데 왜 사람이 인위적으로 생식 능력을 없애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중성화 수술을 해주고 안 해주고는 전적으로 보호자의 책임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가 새끼를 낳는다면 당연히 귀엽겠지요. 하지만 그 많은 강아지들을 평생 책임진다고 하신다면 중성화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강아지들을 입양 보내면 된다는데 정말 믿고 보낼 수 있는 입양처가 있다면, 많은 반려인들이 고민을 하지 않을 거예요.
아래에 중성화 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적어 놓았습니다.
주술의 장점과 단점을 확인하신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럴 경우 담당 수의사와 중성화 수술에 관해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수컷 강아지를 키우고 계신다면 알아야 할 내용으로 간혹 수컷의 경우 고환이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복강이나 서혜부에 잠복되어 잠복고환 상태의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을 해주지 않으면 추후에 고환암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강아지 백신 접종이 모두 끝나고 첫 발정 전(생후 6~9개월)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은 성적 행동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 발생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 생후 6~8개월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컷의 경우 이미 발정이 와도 두 번째 발정 전까지 중성화 수술을 하면 유선종양 발생률이 90% 이상 감소합니다.
소 중형견, 대형견의 경우 성장이 멈추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 시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 중형견의 경우 생후 5~7개월에 성장이 멈춥니다.
대형견의 경우 생후 1년~1년 6개월 정도 되면 성장이 멈춥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방법
수컷
음낭의 일부를 절개해 생식 기능을 담당하는 고환을 제거.
암컷
수술 전 금식을 하고 전신마취 전 혈액검사를 한 다음 진행되며 배를 열어 난소, 또는 난소와 자궁을 모두 제거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후
중성화 수술 후 회복 기간
암컷 3~4일 정도, 수컷 1~2일 정도의 회복기 동안 처방약을 먹이고, 수술부위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 수술부위를 핥거나 긁지 못하도록 넥 카라나 환자복을 입혀 수술부위를 보호해줘야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 수술 부위가 아물면 실을 제거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환자복, 개 전용 기저귀 사용 시 매일 최소 2~3번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대형견의 경우 마취제, 수술 이후의 처방약의 용량이 많습니다.
수술 이후에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운동, 놀이 등 비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 장단점
- 장점
질병을 예방합니다.
본능적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암컷의 경우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고 자궁충녹증 예방, 유선종양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발정기가 되면 생리를 하고 탈출하려는 욕구로 인해 스트레스가 발생을 줄여줍니다.
수컷의 경우 전립선 비대, 항문 선종, 고환암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본능적인 서열싸움에서 다른 개의 등에 올라타는 마운팅, 영역표시, 공격적 인성 향, 발정기일 경우 암컷을 찾기 위해 탈출을 행동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유전질환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는 번식을 하지 않음으로써 유전질환의 세대 이전을 방지합니다.
- 단점
생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번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수술 관련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은 건강한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전신마취를 요하는 수술 이기에 출혈, 감염, 마취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수컷의 경우 수술 후 차분해지고 주변 환경에 무관심 해지거나 일시적으로 무기력해질 수 있지만 대부분 다시 회복합니다.
중성화 수술 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에 관한 5가지 Q&A
1. 중성화 수술 전 검사해야 하나요?
전신마취 전 검사를 하면 반려동물의 주요 장기 상태, 신체 균형, 선천적 이상 등을 사전에 알 수 있으며, 수술 후 건강체크의 참고 수치로 활용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하셔야 합니다.
2. 중성화 수술을 하면 비만이 된다?
중성화 수술을 하면 성호르몬 분비와 활동량이 줄어들지만 식욕은 증가하여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과 동일한 양의 사료를 먹어도 살이 찌게 된답니다.
강아지의 비만은 식사조절과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조절이 가능한 부분으로, 체중 체크를 통해서 사료량을 조절하거나 다이어트 사료 또는 저칼로리 사료 등으로 바꿔준 후 적절하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암컷의 경우 한번 새끼를 낳은 후에 하는 것이 나은가요?
대답은 No입니다.
암컷 강아지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유선종양, 자궁 축농증의 경우 첫 발정이 오기 전에 수술을 한 경우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늦게 할수록 노령성 생식기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답니다.
4.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 다른 개 위에 올라타요.
관계 형성의 불안감 때문에 마운팅을 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성적인 의미가 아닌 우위를 가리기 위한 사회적 행동입니다.
암컷이 수컷 위에 올라탈 수도 있고 수컷이 수컷, 암컷이 암컷 위에 올라탈 수도 있습니다.
서열이 높은 개가 서열이 낮은 개를 물 수 있으므로 마운팅 하려는 개를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견주에게 마운팅을 하는 경우는 서열정리보다는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마운팅을 하면 견주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큰소리로 혼내거나 힘으로 제압하기보다는 시선을 맞추지 말고 자리를 피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며, 산책 또는 놀이 시간을 늘려주면 마운팅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노령견도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나요?
수술을 하면 수술하지 않은 개보다 더 오래 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노령견이어도 강아지가 건강하다면 중성화 수술은 할 수 있습니다.
수컷의 경우 암컷에 비해 수술법이 쉬운 편에 속해 노령견이어도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령견의 중성화 수술은 수술 후 회복기간, 체중조절 관리를 요하기 때문에 견주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담당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중성화 수술 후기
저희 집 강아지 시추는 어릴 때 백신 접종 완료 후 생후 6개월인가에 중성화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수술 전에는 활동성이 강했는데 수술 후 얌전해졌고 식욕이 증가하여 살이 쪘다고 합니다.
아주 어릴 때 중성화 수술을 해서 마운팅은 하지 않습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도 인형에 마운팅을 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 집 강아지는 어릴 때 발정기 전에 해서 그런지 마운팅을 한 적이 없어요.
산책 시에는 영역표시는 하고 다니는데, 집에서는 하지 않아요.
지금까지 강아지 중성화 수술, 수술 시기, 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강아지의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장식 번식 및 생산과 가정집의 원치 않는 임신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는 상황이지요.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동물 보호소에는 버려지는 유기동물이 많이 있습니다.
동물 분양 가게 및 버려진 유기동물들은 분양 또는 입양이 되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하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 반려동물 등록과,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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