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효능 및 부작용, 좋은 팥 고르는 방법 + 팥물 효능

팥은 옛날부터 많이 먹어온 식재료이며, 한방에서는 성질이 차가워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작용이 있어 , 팥을 먹으면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팥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부작용은 무엇이며, 팥 삶은 물, 좋은 팥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목차

1. 팥
2. 효능 ( 팥 삶은 물 효능)
3. 부작용
4. 좋은 팥 고르는 방법
5. 보관 방법 및 손질 방법
6. 팥이 들어간 음식

팥 효능 및 부작용

팥

분류 : 농산물 - 두류
생산시기 : 9~10월
맛 - 단맛
성질 - 약간 차갑고,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작용이 있다.
종류 - 충주팥, 새길 팥, 아라리, 검 구슬, 연두채, 거피팥

팥은 단맛이 나기 때문에 많은 요리에 첨가물로 사용되었다.
또한 출산 후 젖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 찹쌀과 함께 죽을 끓여서 먹으면 좋다.

 

한국에서 팥은 오랫동안 먹어온 식재료입니다.

팥과 관련된 풍속도 많이 있답니다.
새집으로 이사한 집에 들어갈 때 팥 알갱이를 뿌리거나, 
전염병이 유행할 때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 우물에 팥을 넣는 풍속이 있었습니다.

고려시대 때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는 문화가 있는데, 이는 팥의 붉은색이 액운과 잡귀를 물리친다고 믿기에 동짓날에는 팥죽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었다고 [동국 세서기]에 소개되었습니다.
현재에도 동짓날에는 팥죽을 즐겨 먹는 답니다.

팥과 관련된 속담으로 , 지나치게 남의 말을 믿는 사람을 조롱할 때 사용한답니다.

• '팥을 콩이라 해도 곧이듣는다.'
•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곧이듣는다.'

 

팥 효능

• 혈압상승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팥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부기를 빼주며 혈압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고지혈중이나 고혈압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팥은 쌀의 10배, 바나나의 4배 이상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팥에는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팥은 비타민B1 함량이 가장 많은 곡물입니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를 대사 해주고 피로 물질의 축척을 막아줌, 수면장애나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등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팥은 곡물 중에서 비타민B1이 가장 많은 편으로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경우 팥을 넣어 밥을 한다면 비타민B1을 채워주게 된다.

(쌀밥만 먹는다면 비타민B1이 부족하게 된다고 합니다.)

팥에는 비타민B1 함량이 높아 팥밥을 먹으면 각기병에 안 걸린다고 합니다.

 

•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항암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팥에는 사포닌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의 증식과 발생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며, 수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대장에 생길 수 있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피부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팥을 삶은 물로 세안을 하면 피부 보습은 물론, 항노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매번 팥을 삶기 힘들다면 팥가루로 세안을 해보세요. 피부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 팥의 사포닌 성분이 거품이 나게 하기 때문에 팥가루를 물에 넣어 거품을 일게 하여 비누 대용의 세제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해독효과 , 이뇨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팥을 '적소두 또는 '홍두''라 부르며 약재로 사용되었는데, 한의학에 따르면 팥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해독 작용을 하며, 고름을 배출하는데, 상당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으로 고생한다면 팥물을 드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팥 껍질에는 사포닌과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어, 술을 자주 마셔 위장이 약해졌다면 부드러운 팥죽으로 위장에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 골다공증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과 철분, 인 등의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으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철분과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 탈모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탈모는 두피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두피를 지나는 모세혈관의 흐름이 나빠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팥에는 양질의 단백질, 비타 밀 B1,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피에 영양공급이 활발해져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당뇨에 도움을 줍니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 장 내 유용 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 습관병 예방과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울음을 주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에 도움이 됩니다.
* 당뇨병 예방과 개선을 위해서는 팥죽을 끓일 때 설탕을 빼고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원활한 배변 활동으로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평소에 팥물을 자주 마시면 몸의 독소 배출은 물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팥 삶은 물 효능

지방간과 간 해독작용에 좋고, 팥은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왜냐면 팥에 함유된 사포닌과 칼륨이 간에 낀 지방을 제거해주고, 불필요한 독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팥물(팥 삶은 물)을 장기간 복용 시 기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팥 부작용

팥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어 많이 먹게 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필하는 것이 좋으며, 팥은 찬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이라면 배탈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팥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약한 분이라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좋은 팥 고르는 방법
팥의 붉은색이 선명하고 껍질이 얇으면서 손상된 낱알이 없는 팥이 좋은 팥입니다.
한국산의 경우 크기가 고르지 않고 흰색 띠가 뚜렷합니다.

보관방법
팥은 그냥 두면 벌레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여 수분이 없는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팥은 습기가 업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손질 방법
팥을 씻은 뒤 물에 충분히 불려 사용한다. (12시간 이상 불려야 합니다.)
팥을 불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는 한 번에 불린 다음 소포장하여 냉동실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팥의 사포닌은 특유의 씁쓸한 맛이 나기 때문에, 팥을 삶아서 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받아서 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처음 삶은 물을 버림으로써 사포닌 성분을 일부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이렇게 먹어야 배탈이 나지 않아요.)

팥이 들어간 음식
붕어빵
단팥빵
찹쌀도넛
찹쌀떡
오메기떡
팥칼국수
시루떡
양갱
호두과자
국화빵
팥죽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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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팥고물과 팥소를 만들어 떡, 빵을 만들 때 넣어서 사용한다.
밥을 만들 때 넣어서 먹는다. (불려서 넣어야 설익음 없이 먹을 수 있다.)

지금까지 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는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팥가루를 이용한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강하게 주지 않는다는데, 팥가루 구입해서 세안해봐야겠어요.